
우연히 책을 집게 되고 그렇게 읽어서 생각보다 좋은 내용이 담겨 있던 책들이 여러개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미하일 칙센트의 몰입 이라는 책이다. 그래서 난 느낌이 좋은 책을 신뢰하는데 이 책은 나의 느낌을 완전히 날려 버린 책이다.
한마디로 인쇄비용과 종이가 아까운 책이다. 다나카 고이치는 평범한 기업의 연구원으로써 노벨상을 받은 인물이다. 난 그에 대한 호기심과 그가 어떤 생각으로 살아왔는지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이책은 그의 생각이 아니라 그가 강연이나 혹은 언론을 상대로 이야기 한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여 지은이가 하고 싶은 말의 근거를 삼는 형식이다. 아주 비열하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의 근거를 논리나 자료조사가 아닌 한명의 인물에 주목하여 마치 그 사람이 성공의 전부인양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전형적인 그 사람의 이름을 팔아 돈을 벌려는 출판사의 상술정도로 보인다.
이 책은 정말 빨리 읽은 책이다. 246 페이지짜리를 20분만에 읽었다. 그냥 속독법으로 사선으로 눈을 움직여 가며 책의 경치를 관람을 했다. 이렇게 읽은 이유는 이 책에 투자하는 시간이 아까웠기 때문이다.
암턴 절대 비추다. 만약 출판사의 상술과 쓰레기 같은 책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Posted by 낭만고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