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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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것은 말콤 그래드웰의 책이기 때문이다. 그가 쓴 아웃라이어는 최근 2년간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재미있는 책이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책 내용이 학술적이지 않기 때문에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지만 재미있기 때문에 나의 뇌를 살살 자극하는 매력 때문의 그의 책을 읽는다. 지금 이 책도 아웃라이어 만큼 강렬하지 않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1. 말콤 그래드웰이 단편으로 적은 글들을 묶음이다. 그래서 구지 처음부터 읽을 필요도 없고 제목을 보다가 흥미가 가는 분야가 있다면 그냥 읽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공공연한 비밀:엔론과 첩보, 그리고 정보 과다의 위험
-밀리언 달러 머레이:노숙자 문제의 해법
-대기만성형의 예술가들:조숙성은 천재성의 필수 조건인가
-인재경영의 허울:똑똑한 사람의 가치는 어떻게 과대평가되었는가
-핏불을 위한 변호:핏불 사육 금지법이 빠진 일반화의 함정
이정도의 내용이 읽으면서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 같다. 이렇게 선택하게 된 이유는 글의 소재에 대해 내가 얼마나 관심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다.

2.공공연한 비밀:엔론과 첩보, 그리고 정보 과다의 위험
엔론이라는 기업의 부정을 분석하면서 부정의 방법이 정보를 감추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많은 정보 중에 의미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주된 지식의 활동이라는 통찰력을 준 것 같다.

3. 밀리언 달러 머레이:노숙자 문제의 해법
머레이라는 노숙자를 케어하는데는 1년에 병원비 등으로 백만달러가 들어간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은 전체 노숙자 중에 1퍼센트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때문에 노숙자 문제가 사회적으로 두들어진다는 것이다. 이 사람을 제대로 케어하기 위해서는 매년 10만달러이상의 돈이 들어가는 것이다. 한 사람에게 거대한 액수를 투자하려니 평등에 위배된다. 그렇지만 그들을 방치하자니 노숙자 문제가 커진다.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책은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간단한 방법은 이 사람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것은 부정적인 방법이고 긍정적인 방법은 이 사람이 정상적인 사람으로 돌아오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도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한다.
사회가 점점 선진화 되어 간다. 그래서 선진화를 따라 가는 사람은 승자가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패자가 된다. 그리고 패자에서 승자로 옮겨가는데는 너무나 큰 자원을 필요로 가는 것이다. 이런 부분을 승자들이 인지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패자에 대한 지원에 대한 공론화가 있었으면 한다. 그것이 사회가 되지 못한다면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 예수님이99마리의 양을 놓아 두고 1마리의 양을 찾으러 다니셨던 것처럼 교회도 그랬으면 한다.

4. 인재경영의 허울:똑똑한 사람의 가치는 어떻게 과대평가되었는가
이 내용은 Good to Greate 의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g2g(Good to Greate)에서는 똑똑한 사람이 기업에 존재하고 그들이 기업을 이끌어간다는 논리를 폈다. 그랬던 엔론에서 분식회계가 발생했고 무너졌다. 또 g2g의 대표적인 기업인 P&G역시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머리를 약간 혼란하게 만들어 주지만 한번더 생각을 하게 해 주는 글인 것 같다.








Posted by 낭만고양이

2010/05/02 17:19 2010/05/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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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0/08/04 09:37 # M/D Reply Perm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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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하면서..

0. 아이폰을 산지 대략 한달 정도 지났습니다. 사게 된 이유는 일정관리 도구가 필요했고 그래서 언젠가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둘 중에 하나를 살려고 맘을 먹고 있던차라 여차저차해서 지르게 되었지요.

1. 아이폰을 사용하게 된 후에 PC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간단한 날씨, 뉴스, 메일, 지하철 노선 검색은 아이폰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2.트윗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생각을 기록하고 싶을 때는 필기구로 메모하거나 아니면 PC에 저장하곤 했는데 아이폰에 트윗덱으로 그냥 올립니다. 특히 사진을 쉽게 올릴 수 있어서 많이 사용합니다.

3.제 주관적으로 제가 아이폰이 좋은 이유는 그 크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은 PC 모니터보다 작기 때문에 제가 그 브라우져 혹은 프로그램으로 빠져 들어가지 않습니다. 작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제가 사용하는 도구이고 먼저 어떻게 사용할지 생각을 하고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PC는 일단 화면을 켜면 그 속에 침몰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의 주체가 내가 되는 것이 아니라 PC가 제공해 주는 것이지요.


Posted by 낭만고양이

2010/05/02 16:30 2010/05/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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