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함에 이르는 노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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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게 된 이유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웹서핑을 하던 중 이 책 제목과 함께 저자의 이름을 보았기 때문이다. 왜냐면 이재영 교수님은 내가 다니던 학교의 스타 교수님이었기 때문이다. 학문적인 성취와 가르치는 것이 별개였던 교수님이 대부분이지만 학문적인 성취도 높고 동시에 가른치는 것도 뛰어난 교수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몇 몇 사람이 쓴 서평을 읽고 그 날로 바로 주문했다.

이 책에서는 노트가 탁월함에 이르는 중요한 열쇠다라는 것에 대해 치밀한 논리나 논증 또는 예는 없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천재들이 노트를 정리하고 있었다 정도의 내용이다.하지만 노트에 대한 내용보다는 천재의 삶에대해서 어떻게 탁월함에 이를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집 근처 아무도 없는 적막한 독서실에서 내 자리만 스텐드 불빛이 밝게 켜져 있고 나는 왼쪽에는 교과서 오른쪽에는 수학노트가 있고 나는 노트에 수학문제를 지우개로 지워가면서 열심히 풀고 있는 모습이다. 그 때 나에게는 오직 수학 문제 밖에 없었다. 마치 온 우주에 나와 수학문제 둘만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난 그렇게 한번 자리에 않으면 6시간을 자리에서 떠나지 않았고 그 경험 이후로 수학을 짝사랑 하던 관계에서 서로 사랑하는 관계로 변화되었다.

그 경험이 나에게 몰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 노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지금도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그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 늦은 밤에 밝은 스텐드 불빛 아래서 또 다른 문제에 집중하는 나의 모습을 그려본다.

Posted by 낭만고양이

2008/06/22 23:32 2008/06/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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